14일차 쿠팡 알바 후기
제가 주 3회 알바한지 한달만에 오늘이 14일 차 알바군요
앞으로 3일 더 하고 추석 맞이 할건데, 지금까지 느낀 것 간단히 적어 봅니다..
- 그동안 알바로 힘든 건 눈병, 땀띠..땀이 눈에 많이 들어가서 눈병걸리고..그 후로 땀띠까지...엄청 아픈 건 아니지만 고생하는 건 맞네요
- 일단 주기적으로 계속 나가니 알아보는 사람들 많이 생겼네요..특히 허브는 거의 고정인력 들어가는지라 이제는 아침 통근차부터 인시하는 사람 생김
- 가장 강조하는 것 하나가 오분류 방지인데, 상품 정신없이 쏟아지는 거 생각없이 정리하다보면 꼭 한 두개씩 생김...
오분류 검시하는 분에게 걸리면 주의 받고 사진찍어가는데..불이익이 없다고 해도 괜히 신경쓰이고 죄책감(?) 생김
- 요즘은 물건 파손 안 생기게 던지지 말라고 강조하는데, 사실 대부분의 물건 파손은 분류통로에서 굴러 떨어지는 음료수가 대다수...
오늘 아침엔 굴러 내려오면서 터져버리는 걸 분류 시작하자마자 목격..물론 본인도 물품 쌓다가 쓰러져서 하나 해먹은게 있긴 함...
- 핸드폰 못 가지게 하고 시간 알방법없어서 처음엔 답답해 했었는데, 요즘은 대충 일하다보면 시간 대략 추정됨....
오전 마감 끝나면 바로 점심먹고 오후 마감 끝나면 5시 정도 됨
- 공정 들어가기전에 체크인 할때 매번 계약직 생각있냐고 물어보는데...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알바로 시작햇다가 단기계약직 하는 걸 목격....
- 가장 바쁘고 정신없는 순간이 물품과 토트박스(비닐상품 모음박스) 쏟아질때인데, 처음 오는 사람들은 그거보고 기겁한다고 함...물론 나도...